하노이 여행 베트남 쌀국수 분짜 반쎄오 호안끼 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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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치, 사회,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내외 정도로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저가항공편도 많습니다. 여름은 덥고 습하고, 겨울은 선선하고 건조한데 10월부터 점차 기온이 떨어져 12~2월에는 1일 평균 최고기온이 20도 전후입니다. 강수량도 가장 적어서 여행하기에 쾌적하며 6~9월에는 1일 평균 최고 기온이 32도에 달하며 강수량도 많아 10월~4월 건기에 여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노이는 호찌민시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역사 깊은 문화 유적지가 많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또한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 세워진 유럽풍 건축물도 곳곳에 남아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호안끼엠 호수 북쪽 지역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시가지 서쪽으로는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신시가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는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하지만 택시보다는 그랩택시를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우버 같은 어플이라 보시면 되는데 미리 목적지를 설정하고 금액을 알 수 있어서 바가지 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호안끼엠 호수까지는 약 10달러 내외로 이동가능하니 참고하시고 숙소를 관련하여 하노이는 크게 호안끼엠 호수 주변과 서호 주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다 번화가이지만 아무래도 교통체증이 심한 편이라 이동하기 편한 호안끼엠 호수 주변이 조금 더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한국인들 사이에선 서호 주변 맛집이 많기 때문에 서호 주변에서도 많이 묵는 것 같습니다. 시내 중심부보다는 외곽 쪽일수록 저렴하게 묵을 수 있지만 그만큼 택시를 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니 일정에 따라 동선을 고려하셔서 숙소를 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요 관광지는 프랑스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정치수용소 '호아로 감옥',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물 위에 띄운 인형들을 이용해 소개하는 '탕롱 수상인형극장', 네오고딕 양식의 '하노이 성 요셉 성당',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로 휴식하기 좋은 '서호'와 산책하기 좋은 '호안끼엠호수', 베트남 최초의 대학인 '하노이 문묘'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박물관 및 사원을 비롯하여 야시장과 쇼핑거리들도 다양하여 볼거리가 많습니다.

맛집으로는 개인적으로 쌀국수랑 분짜 그리고 반쎄오 이렇게 세 가지가 제일 맛있는 것 같은데 분짜는 '분짜닥킴', '분짜 흐엉리엔'이라는 음식점이 있고 특히 분짜닥킴은 현지인들도 줄 서서 먹는 유명한 맛집이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쌀국수 맛집으로는 '퍼 10 리꿕수 호안끼엠'과 '미스사이공'이 있으며, 또 반미라는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하노이 반미 25'도 있습니다. 반쎄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와 해산물등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부친 베트남식 부침으로 '꽝응응온'과 '반쎄오 사우프억'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고급 베트남 요리를 드시고자 하신다면 '에센스 레스토랑'을 추천드리며 하노이 야시장을 방문하여 여러 종류의 다양한 음식들은 경험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하노이의 볼거리와 먹거리에 대해 간략하게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일정계획 시 기초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고 항상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