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역사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내외이며 태국 여행하면 떠오르는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파타야, 푸껫, 치앙마이 등이 있지만 이번엔 방콕에 대해서만 간략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콕의 날씨는 1년 내내 덥기 때문에 여름철의 시원한 옷차림을 추천드리며 햇볕 또한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모자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햇볕이 따뜻하고 습도가 낮은 11월~3월의 건기에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콕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카오산로드(구시가지)와 시암역 근처입니다. 구시가지라고 불리는 카오산로드는 배낭여행객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데 저렴한 숙소와 맛있는 음식점 그리고 마사지샵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특히 밤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밤늦게까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시암역 근처는 현대적인 쇼핑몰과 맛집들이 즐비해서 쇼핑하기 좋고, BTS라는 지상철이 다니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한 편입니다.
물가는 개인적으론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인 것 같은데 개인마다 기준이 달라서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물가가 아무리 올랐다고 해도 한국보다는 저렴하겠죠. 다만 택시비는 좀 비싼 편이니 참고 바랍니다.
숙소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다 가 볼 수가 없으므로 실제 머물렀던 곳을 위주로 말씀드리면 첫 번째로는 카오산로드 근처에 위치한 '람부뜨리 빌리지'입니다. 여기는 수영장과 조식이 없지만 가성비가 좋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1박에 2인기준 5만 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두 번째로는 시암역 근처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실롬'입니다. 이곳은 룸컨디션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며 루프탑바가 유명한데 뷰가 좋습니다. 그리고 BTS 역과도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세 번째로는 아속역 근처에 위치한 '터미널21 레지던스'입니다. 이 호텔은 일단 접근성이 최고이며 MRT랑 BTS 모두 가깝고 주변에 맛집이랑 마사지샵도 많아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짜뚜짝시장 근처에 위치한 '그랜드 센터 포인트 라차담리'입니다. 여긴 가족단위로 묵기 좋은 호텔로 방도 넓고 시설도 깨끗합니다. 하지만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십시오. 일단 태국에 가면 꼭 마사지는 한번 받아보아야 하는데 추천 샵으로는 '디바나 버츄 스파'라고 통로역 근처에 있으며 아로마 오일 마사지와 향도 고를 수 있고 시설도 고급스럽고 서비스도 아주 좋습니다.
주요 관광지로는 필수 탐방 코스인 태국의 역대 왕들이 거주하던 왕궁, 방콕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가장 큰 와불을 볼 수 있는 '왓포', 크메르 양식의 불교사원 '왓아룬' 등의 독특한 건축양식의 사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만 개장하는 '짜뚜짝 주말시장'과 가성비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카오산 로드', '룸피니공원', 현대식 시장인 '아시아티크 더 리버프런트'등이 있습니다.
음식점으로는 태국 하면 역시 팟타이죠. 팟타이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지만 아속역 근처의 '팁싸마이'라는 식당인데 오렌지 주스랑 같이 먹는 걸로 유명하고 맛도 좋아 추천합니다. 태국 전통 음식을 채식으로 맛볼 수 있는 '망고 베지테리언비건', 풋팡퐁카레와 다양한 메뉴의 '노스이스트', 치앙마이 대표음식 카오소이를 맛볼 수 있는 '웅통카오소이'와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짜뚜짝 시장' 등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태국 방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간략히 소개해 드렸는데 막상 현지에 가면 여러 변수가 생길 수도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기준이 중요하니 계획 잘 세우셔서 알찬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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