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인 스위스입니다. 알프스 산맥과 만년설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여행지이기도 하죠. 저 역시 유럽 배낭여행을 처음으로 간 곳이 스위스였습니다. 아직도 잊지 못할 만큼 너무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스위스는 유럽 중앙에 위치한 나라로, 북쪽으로는 독일, 서쪽으로는 프랑스, 남쪽으로는 이탈리아, 그리고 동쪽으로는 오스트리아와 리히텐슈타인과 접해 있습니다. 주요 도시로는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이 있으며, 경제가 발달하고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변한 것도 있겠지만 포괄적인 내용으로 스위스 여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위스는 연중 내내 방문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그러나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의 영향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시기별로 정리해 보자면 스위스의 봄(3월 ~ 5월)은 벚꽃이 만개하며, 온도는 따뜻하지 않지만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스위스의 여름(6월 ~ 8월)은 온도가 가장 높으며, 호수에서 수영이나 보트 타기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에서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은 시기입니다. 스위스의 가을(9월 ~ 11월)은 산악 지형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포도 수확 철이기 때문에 와인 축제도 많이 열립니다. 스위스의 겨울(12월 ~ 2월)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장 중 하나인 산모리츠(Saint Moritz)를 비롯해 다양한 스키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직항 편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과 독일이나 프랑스등으로 입국하여 대중교통편을 이용하여 스위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으며 계획일정에 따라 무난한 코스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우선 렌터카를 이용하여 스위스로 들어간다면 '스위스 비넷'(일종의 단기 도로사용료 지불의 개념)을 구입하여 차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는 점 숙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위스는 유로화가 아닌 스위스프랑이라는 화폐를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은행 중에선 KEB하나은행에서만 스위스프랑을 취급합니다. 유로화나 달러 등을 가지고 가서 현지에서 다시 스위스프랑으로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숙소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에어비앤비 보다는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의 호텔숙박을 추천드립니다.
스위스에서 가볼 만한 곳 1위는 바로 융프라우입니다. 융프라우는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그 위에는 융프라우 정상역이 있어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스위스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융프라우 VIP 패스는 한국인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패스입니다. 융프라우 지역(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루넨) 내 모든 열차 및 액티비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동신항운 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하여 인터라켄 현지에서 여권확인 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신라면 컵라면 교환권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저는 개인적으로 강추드립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분이면 패러글라이딩 업체 사무실이 나옵니다. 거기서 예약확인 후 옷이랑 장비를 착용하고 봉고차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요. 올라가면 파일럿이 사진 찍어주고 동영상 촬영도 해줍니다.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예약 시 날짜 변경이 가능한지 문의 후 진행하시는 게 좋으며, 현장 결제 시 카드결제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한국에서 전액 입금 후 바우처를 출력해 가시길 바랍니다.
체르마트 마테호른 전망대는 체르마트역 앞에 위치한 고르너그라트반 매표소에서 왕복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하이킹 천국, 사계절 스키장'으로 이름난 세계적인 산악 리조트 마을에서 전망대로 향하는 동안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장관이니 사진촬영 필수고 해발 3,089m 지점에 도착하면 웅장한 마터호른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리기산 유람선 탑승 유람선 선착장은 루체른 중앙역 근처에 위치하며,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탑승가능합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운항이 중단될 수 있으니 출발 전 기상상황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베른 장미공원 베른 구시가지 북쪽에 위치한 장미공원은 봄이면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여 화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공원 안쪽으로는 곰공원이 연결되어 있고, 언덕 위로 올라가면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슈피츠성은 툰호수 옆 절벽 위에 세워진 성으로 중세시대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레슐루흐트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길이가 24km에 달합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형성된 U자형 계곡으로 물살이 매우 거세고 소용돌이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랍니다. 트래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으나 위험지역이 많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스위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라케트, 플레이크, 브라트부르스트, 치즈푸딩 등이 있습니다. 라케트는 라케트 치즈를 사용해서 만든 파스타로, 매우 맛있습니다. 플레이크는 스위스의 전통 음식으로 감자를 사용해서 만든 요리입니다. 브라트부르스트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소시지와 빵을 함께 먹는 음식이며 치즈푸딩은 치즈와 빵을 함께 먹는 음식으로 매우 맛있습니다.
스위스는 정말 낙원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할 만큼 하늘이 내린 축복을 받은 자연의 나라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시간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스위스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스위스 여행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행계획 시 미약하게나마 참고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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