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지구와 태양의 아름다운 대화 AURORA

오로라 이미지1[출처-픽사베이]

오로라(Aurora)는 라틴어로 새벽이라는 뜻이며, 지구의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빛 현상입니다. 그린, 레드, 옐로, 블루,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면서 빛이 춤을 추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오로라는, 태양에서 일어나는 태양풍에 의해 발생합니다. 태양풍은 태양에서 불어 나오는 전자, 양성자, 중성 입자로 이루어진 입자 광선입니다. 지구의 자기장은 이러한 태양풍의 입자 광선을 막아내지만, 자기장의 북쪽과 남쪽 극지방에는 태양 입자가 스며들어 남극권과 북극권 상공에서 오로라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로라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다양한 이론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로라는 태양풍에서 나온 전자가 지구의 자기장으로 가속되면서, 자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오로라는 지구의 극지방에서만 관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로라의 색상은 대기 중의 기체와 전자들이 상호작용하면서 결정되는데, 산소는 그린과 레드색, 질소는 블루와 퍼플색의 오로라를 만들어냅니다.

오로라 이미지2[출처-픽사베이]

오로라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1. 핀란드 랩랜드 지역에서 팟쇼키(Paatsjoki) 지역, 페린(Pello) 지역.
2. 노르웨이 북부의 도시인 트럼쇠(Tromso).
3. 캐나다 북부 지역으로, 우드버프로(Wood Buffalo)와 자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4. 알래스카(Alaska), 그린란드(Greenland), 스웨덴(Lapland 지역)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라는 천문학적 현상이기 때문에 관측 가능 여부는 매 순간의 지구 자전 및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으므로, 자세한 정보는 현지 여행사나 관측 전문 기관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오로라가 나타나는 정도는 Kp 지수에 따라 다르며, Kp 지수가 3에서 5 사이인 경우에는 오로라가 더욱 밝고 활동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https://www.swpc.noaa.gov/content/tips-viewing-aurora ]
오로라는 솔직히 극지방 여행을 간다고 항상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닙니다. 저도 아직 오로라는 못 봤습니다. 한번 보기 어렵지만 혹시라도 지금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여행시기와 정보사이트를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밤하늘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과학적으로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인 오로라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