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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원숭이두창 '엠폭스' 주의

by CITY HUNTER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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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바이러스 이미지

최근 뉴스에서 간간이 들리는 전염병 소식이 있죠. '원숭이두창(Monkeypox)'입니다. 원숭이두창이란 두창 바이러스 중 하나로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피로, 근육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을 시작으로 발진도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이 병은 현재 치료제나 직접적인 백신이 없어 예방만이 최선인 상황이며 특히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서는 더욱 위험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나 보균자가 기침 등 호흡기로 전파시키는 비말감염이기 때문에 공기 중에서도 쉽게 퍼질 수 있고, 직접 접촉만으로도 옮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잠복기간이 2주~3주로 길고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과 같이 생활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원숭이두창의 치명률은 과거 1~10% 정도였으나 WHO가 최근 발표한 수치는 3~6% 정도입니다. 코로나19의 치명률 1.2%에 비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현재까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은 없으며, 심한 경우 항바이러스제나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VIG)'를 처방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VIG는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 및 제조한 주사약을 말합니다. 현재 직접적인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이 85% 정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각 격리 조치를 해야 합니다. 다른 이와의 신체접촉이 불가피할 경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옷을 입고 의료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사용한 물건의 표면을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염성 정도가 미미한 수준이라 크게 이슈는 없지만 주의 단계로 격상된 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하여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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