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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삿포로 여행 일본 북해도 오타루 오도리공원

by CITY HUNTER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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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 전경
오타루 운하 전경

삿포로는 일본 북단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천공항에서 약 3시간이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합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눈축제인 삿포로 눈축제로도 유명한 곳이며 여름엔 라벤더밭과 해바라기 밭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겨울엔 눈꽃축제라는 이름답게 온통 하얀 세상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겨울엔 생각보다 춥지 않고 여름엔 매우 쾌적합니다. 삿포로 역시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어 최근엔 여름에 30도 이상 올라가는 날도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삿포로 여행 시 추천할 만한 장소와 맛집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도리공원'은 삿포로의 남과 북의 경계이며 동서로 뻗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공원으로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열리는 장소이자 도심 속 휴식공간입니다. 1년 내내 꽃 전시회나 맥주 가든파티등 여러 행사가 열리며 밤이면 화려한 조명 아래 빛나는 일루미네이션 장식물 앞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오타루 운하'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1914년 착공되어 9년 동안 건설되었으며 길이는 1.3km입니다. 현재는 항구도시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스스키노 거리'는 삿포로 최대 번화가이며 홋카이도 개척시대 당시 상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지금까지도 유흥업소 및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니카상'이라는 별명을 가진 닛카 위스키 광고판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기도 합니다.
'모이와야마 전망대'는 삿포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태평양까지 보인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삿포로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TV타워', 우리에게도 익숙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 온천과 단풍으로 유명한 '조잔케이 온천' 등이 있습니다.

삿포로는 일본에서도 미식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데 개인 입맛의 차이는 있지만 현지인들에게도 인정받은 음식점을 소개하자면, 첫 번째 추천 장소는 '라멘 요코초'라는 골목입니다. 이곳은 스스키노역 근처에 위치한 작은 식당가로 약 30여 개의 가게가 모여있는 곳이며 홋카이도 지역 특유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인데 가격대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니조시장'이라는 해산물 전문 시장이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털게나 성게알 덮밥이 별미니 꼭 한번 시식을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곳은 수프카레집 '가라쿠다'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음식이지만 카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걸쭉한 일반 카레와 달리 묽은 국물 형태라서 밥 위에 부어 먹으며 토핑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추천 음식점 외에도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다루마' 본점, 시원한 맥주와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삿포로 비어' 가든도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추천장소와 음식점에 대한 소소한 정보들이 삿포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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