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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두바이 여행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부르즈할리파 사막투어

by CITY HUNTER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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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야경
두바이 야경

두바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막과 모래바람 그리고 낙타입니다. 하지만 두바이는 이 모든 것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서 세계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난 도시입니다. 특히나 '버즈 알 아랍 호텔'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꿈의 호텔입니다. 또한 '버즈 칼리파'라는 초고층 빌딩 역시 엄청난 높이 덕분에 유명하며, 7성급 호텔인 '아틀란티스 더 팜'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유럽여행 시 경유지로 한 관광상품도 있어 생각보다는 갈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두바이하면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마도 수상택시 일 겁니다. 배 모양의 택시라고 해서 '워터택시'라고도 불립니다. 인공섬 위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육지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물 위에서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교통수단입니다. 요금은 1 디르함(한화 약 300원)이며 10분마다 운행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색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 한 번쯤 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바이물가는 서울물가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커피 한잔이면 5천 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데, 두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저렴한 현지식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고급레스토랑 같은 경우엔 비싸겠지만 길거리 음식점 같은 경우 저렴하게 식사해결이 가능합니다. 두바이는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입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도 총기소지가 금지되어 있어 경찰차 말고는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슬람교 특성상 여성인권이 낮기 때문에 여자 혼자 밤에 외출은 위험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버즈칼리바 불꽃쇼

버즈 알 아랍과 해변
버즈 알 아랍과 해변

주요 관광지로는 첫 번째로 '버즈칼리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무려 828M라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이 건물 안에는 전망대인 '앳 더탑' (At the top)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앳 더탑'만 입장기준 1인당 약 6만 원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꼭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귀가 먹먹 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기지 않을 만큼 광활한 뷰를 보실 수 있고 기념품샵에서도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니 구경하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두 번째로는 '주메이라 비치 호텔'과 '아틀란티스 더 팜'입니다. 이곳은 바다 위에 떠있는 워터파크라고 보시면 되는데 마치 캐리비안베이처럼 파도풀 놀이기구 등 각종 어트랙션이 준비되어 있고 아쿠아리움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입니다.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코스는 '아틀란티스 더 팜' 리조트 내부에 위치한 '아쿠아벤처 워터파크'입니다. 여기는 실내 실외 둘 다 이용가능했는데 규모가 엄청 크고 슬라이드도 많아서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네 번째로는 '와일드 와디 워터파크'입니다. 인공파도풀이 유명한 곳이며 따뜻한 수온과 리얼한 파도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주로 전망대와 워터파크가 메인입니다만 꽃으로 만든 유명 조형물이 전시된 '미라클 가든', 다채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빌리지', 이슬람 스타일의 '주메이라 모스크', '주메이라 해변'등등 가 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시간여유가 되신다면 아부다비 관광지로 '그랜드 모스크', '페라리 월드', '야스몰',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 '루브르 박물관'등 너무 많아서 다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하루쯤은 근교여행지로 많이 가시는 모리셔스 같은 휴양지 방문도 좋으며, 사막투어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보는 사막은 사진과는 비교불가이며 모래언덕에서의 '샌드보딩' 뿐만 아니라 '헤나체험', '전통의상 체험'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어 가이드분께서 동행하기 때문에 편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으니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맛집으로는 주로 호텔식이다 보니 비교하기는 어렵고 아랍권 국가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답게 돼지고기와 술을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기 종류 중에서도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육류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고 있고, 빵 역시 주로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구워낸 '난'(naan)을 즐겨 먹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후무스'라는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소스를 곁들인 '팔라펠 샐러드', 대추야자열매를 넣어 만든 디저트 '바클라바', '케밥'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많은 인도 카레 역시 맛볼 수 있습니다. 두바이 시내 곳곳에 수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전통시장 구경하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금시장 근처에 형성되어 있는 골드수크 주변 시장골목길 안에 자리 잡은 노천식당 골목길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실내보다는 야외테이블에서 식사하시면 이국적인 경치와 분위기에 만족하실 겁니다.

중동 두바이 여행은 좀 생소하긴 하나 점점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경유지로서의 여행도 가능하며 단독여행도 가능하니 기회가 되시면 중동국가 여행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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