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여행 신혼 골프 에메랄드 빛 바다

푸켓 해변

푸켓은 태국 남부에 위치한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 덕분에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음식점에서도 한글 메뉴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인 만큼 많은 리조트와 호텔, 여행사 상품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아서 여행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비행시간은 직항기준 약 6시간 30분 이내입니다.
푸켓은 지리적 위치상 1년 내내 여름날씨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기와 우기로 나뉘고 스콜성 기후라 비가 잠깐 오고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1월~4월까지는 건기라서 비교적 쾌적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푸켓 하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 나무 등 이국적인 풍경이 떠오르죠. 특히 '피피섬 투어'라고 해서 배를 타고 인근 작은 섬 여러 개를 돌아보는 투어가 유명합니다. 또한 스노클링 같은 수상스포츠나 마사지등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고 밤에는 '빠통비치' 근처 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맥주 한잔 하는 재미도 볼 수 있습니다.

푸켓 거리 야경

숙소는 개인적으론 빠통비치 쪽이라면 아무래도 가성비 좋은 저렴한 숙소가 많고 시설도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번화가라서 시끄러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만약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조금 외곽이라도 풀빌라 같은 럭셔리한 숙소나 산속에 있는 자연친화적인 숙소도 좋을 듯합니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공항이 있는 '빠통비치', 서쪽 해안가인 '까따비치', '까론비치'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빠통비치 쪽이 시내 중심이라 교통이 편리하고 정실론이라는 큰 쇼핑몰이 있어서 좋았는데 반면 다른 비치지역은 좀 더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며 고급리조트가 많아서 신혼여행객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태국음식 하면 팟타이, 똠양꿍, 뿌팟퐁카레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저는 쏨땀과 모닝글로리 볶음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매콤 새콤한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은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공심채볶음(모닝글로리) 역시 짭조름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카레향이 솔솔 나는 부드러운 게요리인 뿌팟퐁카레랑 볶음밥류를 추천드립니다. 뿌팟퐁카레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리이고, 볶음밥이야 뭐 어디서든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죠. 빠통비치 근처에 위치한 '넘버식스'라는 식당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있기까지 해서 가성비 최고이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로컬 맛집으로는 찰롱베이 근처에 위치한 '라와이 수산시장'이라는 곳인데 해산물을 직접 골라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랍스터, 타이거새우, 생선회, 오징어튀김, 굴전, 조개구이 등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이다 보니 약간의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푸켓은 피피섬 투어, 팡아만 투어, 라차섬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