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디즈니랜드 하버시티 야경 침사추이 소호거리

홍콩의 야경

홍콩은 중국 광둥성 남동부에 위치한 특별행정구로 영국식민지 시절이던 19세기 중반 이후 150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아온 곳입니다. 그래서 아시아권이지만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쇼핑천국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행지입니다. 여행 시기로는 개인적으로 11월 중순 이후부터가 좋은 거 같습니다. 12월부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다니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2월까지는 우리나라 가을 날씨라 선선해서 돌아다니기 딱 좋습니다. 여름엔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니 피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호텔은 위치가 생명인데 침사추이쪽이라면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스탠퍼드 추천드립니다. 하버뷰 룸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고, 수영장도 있어서 호캉스 즐기기 최고입니다. 센트럴 쪽이라면 IFC몰과 연결되어 있는 콘래드 강추합니다. 특히 조식이 맛있어서 유명한데, 투숙객에게는 무료조식 혜택이 제공되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코즈웨이베이 쪽이라면 쉐라톤 호텔을 추천드리며 가성비 좋고 접근성도 좋아서 관광하기 최적의 위치입니다.

홍콩 야시장

홍콩의 대표 관광지로 저는 '디즈니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중국에도 디즈니랜드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라면 필수코스라고도 할 수 있죠. 실제로 제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어린 자녀분들과 함께 다녀온 후기를 들어보면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다른 추천 장소로는 첫 번째 '소호거리'입니다. 우리나라 가로수길처럼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두 번째로는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트램을 타고 올라갈 수 있고 정상까지는 약 15분~20분 소요되는데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낮보다는 밤에 야경을 보러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는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입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를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 속에서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겁니다. 이 외에도 '오션파크', '난 리안가든', '치린수도원' 등 볼거리가 많으니 사전 정보를 통해 일정을 계획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쇼핑몰인 '하버시티'는 침사추이역 근처에 위치해서 접근성도 좋고 명품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한정판 신발 같은 경우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서 더더욱 인기가 많고 세일기간이면 엄청난 할인율로 득템 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추천 맛집으로는 여러 군데를 가보았지만 그중 딤섬맛집 '팀호완', 미슐랭 원스타 탄탄면 맛집 '크리스탈제이드', 완탕면 맛집 '정두', 이렇게 세 군데가 좋았습니다. 특히나 팀호완은 가성비 좋은 딤섬집으로 유명한데 진짜 맛있었고 새우딤섬이 최고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못 먹어본 맛이었어요. 나머지 두 군데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웨이팅 1시간씩 하고 들어갔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소호거리에 있는 '타이청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침사추이 스타페리 선착장 근처  '허유산'의 망고주스 같은 디저트 등도 추천드립니다.

홍콩여행의 기억을 더듬어 간략하게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동남아 여행지에 대한 포스팅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유럽의 도시들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 중이오니 관심 부탁드리며 더욱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